청와대 관계자 “김효재 수석, 거취 고민 중”

입력 2012.02.09 (16:01)

이른바 '돈봉투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거취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효재 수석이 오늘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하금열 대통령실장 등과 상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김 수석은 그러나 지난 2008년 '돈봉투'를 돌려받은 뒤, 당시 상황실장이던 김 수석에게 이같은 사실을 보고했다는 고명진 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한편,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김효재 수석이 이른바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 김 수석을 신뢰하며, 김 수석은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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