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산업화 과정 피해 입은 분들께 사과”

입력 2012.03.13 (16:02)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산업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져왔다"며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부산에서 열린 9개 지역민방 공동 초청 토론회에서 나라를 위해 손 잡을 일이 있다면 언제든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지금 시대정신 중 하나는 국민 통합인데, 양극화도 심하고 계층과 지역·세대간 격차가 자꾸 벌어지고 있어 이런 갈등을 완화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산업화와 민주화 두 세력의 화해와 통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4.11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에 대해서는 당의 소중한 인재인 그 분들과 함께 나라를 위해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당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일부 공천자에 대한 비리 전력 시비와 관련해 도덕성 문제는 공천위에서 엄격히 심사한 것으로 안다며 거기에 해당됐다면 공천이 안 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격전지인 부산 사상구에 공천돼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과 대결하는 손수조 후보를 언급하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공천한 것이라며 사상 주민이 선거혁명을 일으켜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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