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26개국 정상들과 ‘숨가쁜 외교전’

입력 2012.03.20 (22:01)

<앵커 멘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세계 각국에서 무려 58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초대형 국제회의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가운데 26개 나라 정상들과 개별적인 양자회담을 개최하며, 숨가쁜 정상 외교를 펼치게 됩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핵안보정상회에는 53개 나라와 4개 국제기구에서 58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23개 나라로 가장 많고 아시아가 12, 미주 6, 중동 7, 그리고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가 각각 3개 나라와 2개 나랍니다.

국제기구로는 유엔와 국제원자력기구, 인터폴과, 유럽연합이 참여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들중 26개 나라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녹취> 장호진(청와대 외교비서관) : "단일 국제회의 기준으로 했을때 역대 가장 많은 정상회담 갖게 됩니다."

양자회담은 주말인 24일 한-가봉 정상회담부터 시작됩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가 뜨거운 현안이 된 가운데,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강국들과의 정상회담도 잇따릅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터키와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과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FTA를 체결한 유럽연합과 인도와도 양자회담을 개최합니다.

외국정상들끼리도 200건 정도의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정상외교 올림픽'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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