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부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올들어 세 번째 방문으로, 야권 바람에 흔들리는 부산 민심을 다독이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예정에 없던 부산 사상 방문에 나섰습니다.
선거운동비용 논란 등으로 공격을 받는 손수조 후보에 힘을 실어줘 낙동강 벨트의 야풍을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올 들어 세 번째 부산 방문,
박 위원장은 어제 하루만 부산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하고 6개 선거구를 도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백의종군을 선언했던 과거 친박계 좌장 김무성 의원과는 2년여 만에 손을 맞잡고, 선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의원): "이 나라를 잘 사는 자랑스런 나라로 만들기 위해 제 온 몸을 던지겠습니다"
박 위원장은 선거대책회의에선 이번 총선은 철 지난 이념과 갈등, 말바꾸기에서 벗어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야당을 겨냥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선대위원장): "야당은 이번 선거를 1대 99의 대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표를 얻기 위해 노골적으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선대위는 중증질환에 대한 국가의 책임 강화와 비정규직 철폐,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가족 행복 5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 "새당이 국민에 드리는 약속은 반드시 19대 국회에서 실천하도록 약속하고 총선 이후 개원되고 차근차근 지키는지 함께 봐달라"
새누리당은 야당이 요구하는 반값등록금 제도 즉각 실시에 대해서는, 대학의 회계 투명성 제고가 이뤄진 뒤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