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검찰, 행사장 통화 기록 무더기 조회”

입력 2012.03.28 (17:21)

수정 2012.03.28 (17:45)

민주통합당 김유정 대변인은 검찰이 지난해 12월 민주당 예비 경선 과정의 금품 살포 의혹을 수사하면서 당일 행사장에 있던 659명의 통화 기록과 인적 사항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이 최근 조사 대상자들에게 통보하면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검찰의 사생활 침해이자 수사권 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검찰의 조사는 당시 CCTV 화면에 녹화된 김경협 부천원미갑 후보의 신원 확인을 위해 오후 5시부터 10분 간 행사장 주변의 기지국을 거친 통화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김유정 대변인은 민주당의 문제 제기에 대해 검찰측이 특이한 케이스이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답해왔다면서 검찰은 무고한 이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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