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천안함 의혹 제기로 4·11 총선 개입”

입력 2012.03.28 (17:15)

북한이 천안함과 관련한 각종 의혹 제기로 다음 달 총선에 개입하려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유동열 치안정책연구소 선임연구관은 오늘 자유민주연구학회 등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세미나에서, "천안함 폭침에 대한 왜곡 주장과 망언을 방치하는 것은 북한 김씨 집단의 불법 살인행위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선임연구관은 "북한과 종북세력은 천안함 2주기가 되도록 아직도 각종 의혹 제기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며 총선을 앞두고 '평화세력과 전쟁세력'의 구도를 재편해 선거 개입에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정이 전 천안함사건 정부합동조사단장은 기조연설에서 "과학적.객관적 과정을 통해 '천안함은 어뢰에 의한 수중폭발로 생긴 충격파와 버블효과로 절단, 침몰된 것"으로 결론났다며, "무기체계는 북한에서 제조·사용 중인 고성능 폭약 250kg 규모의 어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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