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가 2골을 터트린 바르셀로나가 AC 밀란을 물리치고 5년 연속 4강에 진출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반부터 현란한 드리블과 슈팅으로 AC 밀란 수비를 뒤흔든 메시.
두번의 결정적인 슈팅을 골로 연결하지 못했지만 3번째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메시는 전반 11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었습니다.
AC 밀란도 그대로 무너지진 않았습니다.
33분 이브라히모비치의 정교한 패스를 노체리노가 깔끔하게 동점골로 연결시켰습니다.
하지만 전반 41분 메시가 다시 한번 페널티킥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4호 골로 92년 챔피언스리그 출범 이후 시즌 최다골 신기록입니다.
이니에스타가 쐐기골을 터트린 바르셀로나는 3대 1로 이겨 5년 연속 4강에 진출했습니다.
한편 AC 밀란은 두번의 페널티킥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두번째 페널티킥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중계방송을 보면 반칙이 명확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하나의 8강전에서는 올리치가 두골을 넣은 바이에른 뮌헨이 마르세유를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