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꿈의 무대, 미국프로골프투어, 마스터스대회가 내일 개막합니다.
배상문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첫날 같은조에서 샷 대결을 펼칩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꿈에 그리던 마스터스에서 골프 황제와의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배상문이 1.2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와 한 조에 편성된 겁니다.
처음 출전하는 배상문에게 우즈는 분명 부담스런 상대입니다.
마스터스에서 네 번이나 우승한 우즈는 지난 달 아널드파머 대회를 통해 황제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반대로, 배상문에겐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즈 앞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친다면 큰 도약이 가능합니다.
지난달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에서 루크 도널드와 정상을 다투면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배상문 : "처음 출전..잘 하고 싶습니다."
최경주는 데이비드 톰스,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한 조입니다.
올 시즌 부진을 털고 탱크샷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 "특히 빠른 그린..잘 조절하면 코스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두 선수를 비롯해 양용은과 김경태, 나상욱 등 다섯 명의 한국계 선수가 출전해, 그린 재킷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