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단 몇 mm 차이 짜릿 금! ‘첫 2관왕’

입력 2012.08.03 (00:40)

수정 2012.08.03 (02:33)

<앵커 멘트>



런던올림픽에서 여자 양궁의 기보배가 개인전 금메달로 2관왕에 오르며 우리나라에 7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5세트 경기가 끝나고 마지막 한 발까지 쏘는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중계 멘트 : “금메달~ 금메달입니다!”



기보배 선수가 극적인 승리로 우리나라에 7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이성진 선수가 8강에서 탈락해 부담이 컸던 탓인지 결승전 승부는 쉽지 않았습니다.



3세트까지 세트 점수 3대 3으로 팽팽하게 맞선 두 선수.



기보배가 4세트에서 3연속 10점을 기록해 한 발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5세트에서 아쉽게 져 결국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겨루는 슛오프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쏜 기보배가 8점에 그쳐 위기를 맞았지만 로만이 쏜 화살도 같은 8점.



하지만 기보배가 쏜 화살이 중앙에서 거리가 더 가까워 극적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서 기보배는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기보배(양궁 국가대표)



유도 남자 100kg급에 출전한 황희태 선수는 3, 4위전에서 네덜란드의 흐롤에 져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펜싱 플뢰레 단체전에선 우리나라 팀이 러시아에 44대 32로 져 프랑스팀과 동메달을 놓고 겨룹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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