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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새누리당 후보로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전체 유효 투표 10만 3천여 표 가운데 8만 6천여 표를 획득해 역대 최고인 84%의 지지를 얻어, 8.7%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3위는 3.2%의 지지를 얻은 김태호 후보, 4위는 2.6%를 얻은 임태희 후보, 5위는 1.6%를 얻은 안상수 후보로 정해졌습니다.
박 후보는 후보 지명 수락 연설에서 "국가를 위해서라면 그 누구와도 힘을 모아 100%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대통합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는 특별감찰관제와 상설특검제를 도입하고, 최근 불거진 공천 비리와 관련해 당내에 정치쇄신특별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2위를 한 김문수 후보 등 비박 주자 4명은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며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