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민생 제쳐둔 5.16 논쟁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2012.08.20 (17:58)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정치권에서 민생을 제쳐놓고 5.16에 대해 옳으니 그르니 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기자간담회에서 5.16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5.16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이 다양한데 이를 싸움으로 몰아가는 것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 우리도 곧이어 후대들의 심판에 오르게 된다면서, 과거로 자꾸 가려고 하면 한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고 장준하 선생의 타살 의혹에 대해서도, 과거 정부에서 이미 두 차례 조사가 진행됐다면서
정치권이 국민의 삶을 위해 건설적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공천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시비가 생긴 것만으로도 송구스럽다면서 결과에 따라서 자신이 사과할 일이 있으면 국민에게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비박 주자들을 포용하는 문제에 대해선 국민 행복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국민을 위해 할 일 있다면 함께 해나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행보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이 답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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