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럼 여기서 오늘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박근혜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질문>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우선 소감부터 말씀해 주시죠.
<답변>
그동안 굽이굽이 어려운 일이 참 많았었는데 그때마다 변함없이 신뢰를 보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셔서 지금 여기까지 제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100% 대한민국을 만들 구체적인 방안은 뭔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리가 중도니 진보니 보수니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과 상관없이 우리 대한민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누구와도 같이 갈 수 있다,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질문> 경선 과정에서 소통이 안되고 당을 사당으로 만든다는 다른 후보들의 비난이 있었습니다.
<답변>
지난번 체포 동의안 처리할 적에도 전혀 저하고 다른 생각으로 결과가 나오고, 또 심지어 제 캠프 안에서도 너무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서 그래서 되겠냐 하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저는 그런 개인의 생각을 어거지로 막거나 그런 일이 없습니다.
<질문>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이어 총선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이 불거져 나오면서 박 후보께서 추진해 온 '쇄신'이 벽에 부딪혔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답변>
이런 시비 자체가 일어난 것만으로도 참담한 심정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결과는 지켜보고 있지만 우리가 더 강력한 정치개혁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수락 연설에서도 특별 기구를 만들어서 당 내외 전문가들이 모여서 더 강력하고 확실한 공천 시스템이라든가 이런 정치 개혁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를 해서 그런 제도를 확립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질문> 상대적으로 열세인 젊은층 표심은 어떻게 잡아나갈 생각이신지요.
<답변>
앞으로 젊은 층들이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말 구체적인 좋은 정책을 가지고 그것을 실천을 해나가고 그분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만날 기회를 갖고 이렇게 해나간다면 그분들에게도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질문> 후보께서는 경제 민주화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알기 쉽게 예를 들어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이건 흔히 말하는 재벌 때리기다, 뭐 누구를 누구를 완전히 무너뜨리기 위한 거다, 이런 것이 전혀 아니고 공평한 투명한 시장 경제 질서를 바로 잡아서 거기에 참여하는 경제 주체들,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대기업 할 것 없이 조화롭게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경제민주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후보로 선출된 걸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