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민협 방북 승인…내일 방문할 듯

입력 2012.08.23 (08:37)

수정 2012.08.23 (16:26)

통일부는 북한과 수해지원을 협의하기 위해 내일 북한 방문을 요청한 대북민간단체협의회, 북민협에 대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민협은 이에 앞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가 지난 10일 수해 지원을 협의하자는 내용의 팩스를 보내왔고 내일 개성에서 만나자는 내용의 초청장도 보내와 방북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이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어린이 어깨동무 등 민간단체 2곳에 대해서도 다음주에 수해지원을 협의하자며 방북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7일부터 20일 오전까지 내린 폭우로 황해도와 평안남도에서 6명이 숨지고 가옥이 파괴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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