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박종우 징계 논의 다음 주로 연기

입력 2012.10.06 (07:27)

수정 2012.10.06 (08:33)

<앵커 멘트>



국제축구연맹, FIFA가 지난 런던 올림픽 한일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쳤던 박종우에 대한 징계 논의를 다음 주로 연기했습니다.



추가 조사를 통해 박종우의 행동이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것인지 따져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런던 올림픽 축구 3,4위전이 끝난 뒤 ’독도는 우리 땅’이란 피켓을 들고 운동장을 돌았던 박종우.



박종우가 경기장 안에서 정치적인 행동을 했다는 IOC의 지적에 따라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종우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피파가 다음 주로 논의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피파가 상벌위에 상정된 박종우와 관련된 안건을 다음 주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통보했다며 연기된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파가 추가 조사를 통해 박종우의 행동이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것인지 좀 더 따져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정도 사안으로는 징계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희망적인 전망과 함께, 보강 조사를 통해 정확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주 다시 논의될 피파의 결정 내용은 그대로 IOC로 통보되고, IOC는 이를 근거로 오는 12월 4일쯤 집행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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