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피해 잇따라…멈추고 얼어 터지고

입력 2012.12.24 (19:04)

수정 2012.12.24 (19:42)

<앵커 멘트>

서울의 수은주가 올겨울 들어 최저로 떨어지는 등 전국에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경의선 열차가 멈추고 계량기 동파가 속출하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6시40분쯤 경의선 풍산역에서 공덕역 방향으로 진행하던 전동차가 멈춰섰습니다.

1시간40분 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등 강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혹한으로 발생한 제동 장치 이상으로 열차를 정지시켰다며 긴급 복구작업을 거쳐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시 수도사업본부는 오늘 하룻동안 서울지역에서만 모두 2백여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폭설이 내린 제주도에선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시 유리박물관 인근 도로에서 모 관광업체 소속 25인승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도로변 절개지 콘크리트 축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와 차에 타고 있던 중국인 관광객 등 15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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