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결승골’ 맨유, 풀럼 제물 13G 무패

입력 2013.02.03 (10:44)

수정 2013.02.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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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풀럼을 제압하고 1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풀럼을 1-0으로 꺾었다.

20승2무3패, 승점 62를 쌓은 맨유는 2위 맨체스터 시티(15승7무2패·승점 52)와의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려 여유롭게 선두를 내달렸다.

맨유는 전반전에 로빈 판 페르시, 루니를 앞세워 골문을 위협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 43분에는 경기장 조명이 꺼지면서 그대로 전반 종료를 맞아 0-0으로 후반에 들어갔다.

후반에도 양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가운데 균형을 깨뜨린 쪽은 맨유였다.

후반 34분 루니는 뒤편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피해 오른발 슈팅을 했고 이것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어 결승골이 됐다.

풀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풀럼은 필립 센데로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골대를 향했지만 판 페르시가 막아내는 바람에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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