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핵실험 저지에 총력

입력 2013.02.04 (09:53)

수정 2013.02.04 (15:17)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존 케리 미국 신임 국무장관과 오늘 새벽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실험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이 즉각 핵실험 계획을 철회해야 하며, 만일 북한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 국제사회의 중대한 조치에 직면하게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습니다.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오늘 베이징에서 우다웨이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나 북한의 핵실험 대처 방안 등을 협의합니다.

임 본부장은 회담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한반도 비핵화가 어려워지고 지역 정세도 악화된다는 점을 들어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저지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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