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창립 40주년] 세계 감탄한 ‘중계 그랜드슬램’

입력 2013.03.05 (21:53)

수정 2013.03.05 (22:08)

<앵커 멘트>

KBS 스포츠는 지난 40년동안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한일월드컵과 대구 세계육상까지 대규모 국제대회를 모두 중계방송하며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방송 능력을 키워왔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6 아시안게임에서 인정받은 KBS의 중계방송 능력은 2년 뒤 꽃을 피웁니다.

<녹취>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

88 서울올림픽 주관방송사였던 KBS가 만든 중계화면이 전 세계로 송출됐습니다.

특히, 올림픽 방송 사상 최초로 실시간 자막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에릭 테일러(BBC시설부장/당시) : "KBS의 국제 신호의 품질은 정말 우수했습니다."

중계는 물론 생생한 뉴스로 올림픽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습니다.

<녹취> 박성범 앵커 : "이한영 기자 연결해 복싱 소식 알아봅니다. (전화기 들고) 이한영 기자!! 어떻게 됐죠?"

21세기는 혁신의 시대였습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KBS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고화질 HD 시대를 열었습니다.

KBS가 자체 인력과 기술로 전 경기를 중계한 대구 세계육상에서는 3차원 입체 중계까지 도입됐습니다.

올림픽부터 월드컵과 세계육상까지 중계 그랜드슬램을 이뤄낸 KBS는 최고의 방송을 위해 혁신을 계속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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