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승부 조작 의혹, 팬들에게 사죄”

입력 2013.03.12 (12:52)

수정 2013.03.12 (13:30)

한국농구연맹이 최근 불거진 승부 조작 사태에 대해 팬들에게 사죄했습니다.

한선교 KBL 총재는 오늘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동희 감독이 승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농구팬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 감독의 범죄 사실이 명확히 입증되면, 영구 제명까지 준비해놓고 있다며 추가 혐의자가 나올 경우 검찰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L은 승부 조작의 빌미가 될 수 있는 신인 드래프트와 자유계약선수 제도 등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강동희 감독은 지난 2011년 동부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뒤 치른 네 차례 경기에서 일부러 져주고 브로커로부터 47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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