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결장’ 카디프, 추가시간 극적 골

입력 2013.03.13 (07:24)

수정 2013.03.13 (10:43)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의 카디프시티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카디프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2-2013 리그챔피언십 홈경기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에 루디 게스테드가 동점골을 넣어 가까스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카디프시티에서 뛰는 김보경(24)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챔피언십 1위(22승6무8패·승점 72)를 달리는 카디프시티는 승점 1을 더해 2위 헐시티(승점 68)의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양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먼저 골을 터뜨린 것은 레스터시티였다.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션 레저가 올린 크로스를 마이클 킨이 헤딩으로 마무리, 선제골을 뽑았다.

끊임 없이 동점 기회를 노린 카디프시티는 결국 경기 종료 직전에 기울어졌던 승부의 추를 제자리로 돌렸다.

프랑스 출신 공격수 게스테드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앤드루 테일러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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