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 등 장관급 후속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법제처장 등 일부 처장 인선도 발표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최 내정자는 경북 출신으로 한국통신학회 부회장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장관급인 공정거래위원장엔 한만수 이화여대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한 내정자는 경남 출신으로 변호사 활동을 하다 한양대 법대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법제처장에 제정부 법제처 차장이 승진했고, 국가보훈처장엔 박승춘 현 국가보훈처장이 유임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엔 정승 한국말산업중앙회 회장이 발탁됐습니다.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은 오늘 인선에 대해 전문성을 중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미래창조과학 장관의 인사청문은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는 대로 요청할 것이고,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해서는 다음주초 쯤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당초 오늘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등 각 부처 외청의 청장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연기됐습니다.
윤 대변인은 세심한 인선작업을 하는 것이라면서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