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바마 “중국 대북정책 재검토 긍정적”

입력 2013.03.14 (21:13)

수정 2013.03.14 (22:47)

<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정책을 재검토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핵과 미사일을 포기해야 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이 대북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북한 정권의 붕괴를 우려해 계속 참아왔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이 경우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최근 유엔의 대북 제재 과정에 중국의 동참을 이끌어 낸 뒤 나왔습니다.

중국 내 북한 재평가 움직임과도 맥이 닿아 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핵과 미사일 개발 중단이 선행돼야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북한의 나쁜 행동은 보상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미국 본토 도발 가능성은 낮게 평가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조건이 형성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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