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감 잡은 괴물투 ‘선발 희망의 첫승’

입력 2013.03.18 (21:53)

수정 2013.03.18 (22:07)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시범경기에서 첫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은 밀워키전에서 한층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며 올시즌 선발 진입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승부처에서 빠른 직구를 결정구로 내세웠습니다.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볼 배합도 돋보였습니다.

<녹취> 중계 멘트 : “느린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상대 타자를 제압합니다”

투구수가 많아진 중반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3회부터 6회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는 위력적인 투구를 보였습니다.

타순이 한 차례 돈 이후 무너졌던 앞선 경기들과 달라진 모습입니다.

타선의 집중 지원까지 받은 류현진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이번 승리로 강한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시범경기 등판 이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에게 매팅리 감독은 올 시즌 류현진의 활약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추신수의 소속팀인 신시네티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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