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 연예인 법정 출두

입력 2013.03.25 (11:39)

수정 2013.03.25 (11:42)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연예인 장미인애, 이승연, 박시연 씨 등 3명이 오늘 오전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두했습니다.

가장 먼저 법원에 도착한 이승연 씨는 취재진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장미인애 씨는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시연 씨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바로 법정으로 들어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9 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장미인애와 이승연 씨 측은 "의사 처방에 따른 의료 목적의 투약이었을 뿐"이라며 불법 투약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박시연 씨 측은 변호인 선임이 늦어 관련 기록을 검토하지 못했다며, 다음 재판 기일에 진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의사 모 모 씨 측도 피부 미용 시술 등을 할 때 통증이 있기 때문에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이었다면서, 진료기록부 조작 등은 탈세를 위한 것이었지 불법 투약 때문이 아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달 8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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