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 파주 재집결 ‘우즈베크 대비’

입력 2013.06.05 (17:29)

수정 2013.06.05 (18:26)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에서 '약체' 레바논을 상대로 졸전 끝에 뼈아픈 무승부를 거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4명의 선수들은 하나같이 굳은 표정으로 입국 게이트를 통과했다. 이들은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재집결해 회복 훈련을 할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결과와 경기 내용은 감독의 책임이다"면서 "결과를 받아들이고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7차전, 18일 이란과의 8차전(최종전)을 홈에서 치른다. 부상 등 이변이 없는 한 레바논 원정길에 올랐던 선수들이 그대로 남은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한국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치러진 경기에서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내준 뒤 계속 끌려가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김치우가 프리킥 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대표팀은 레바논 정정 불안 등을 이유로 현지 공식 기자회견에 최강희 감독만 참석한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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