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이젠 월드컵’…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입력 2013.06.24 (17:03)

수정 2013.06.24 (17:37)

<앵커 멘트>

홍명보 감독이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홍 감독은 앞으로 2년 간 대표팀을 이끌게 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이 홍명보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축구협회는 오늘 회장단 회의를 열어, 홍명보 감독을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내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5년 호주 아시안컵 대표팀을 이끌게 됩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미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하며, 일찌감치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구자철과 기성용 등 당시 동메달 주역들이 대표팀의 주축으로 성장해, 최적의 감독으로 꼽혔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신임 사령탑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제부터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들어갑니다.

무엇보다 최종예선을 통해 흐트러진 대표팀 분위기를 일신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또한, 수비 불안과 골 결정력 부족 등 현 대표팀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도 홍 감독이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인터뷰> 한준희(해설위원) : "우선 수비를 안정화시키고,미드필드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 팀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힌 뒤 다음달 동아시안컵대회부터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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