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감독 홍명보 ‘다시 한번, 2002’

입력 2013.06.24 (21:46)

수정 2013.06.25 (10:11)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을 맡게 된 홍명보 감독은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등, 굵직한 한국 축구사의 중심에 섰던 국민적인 스타 출신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사명감을 갖고 대표팀에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4년 미국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나온 인상적인 프리킥골.

독일전에서 터트린 30미터 장거리골.

25살 홍명보는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아시아의 베켄바워, 영원한 리베로로 불리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가던 홍명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8강전, 마지막 승부차기로 4강 신화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2009년에는 20세 이하 대표팀을 세계 8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올림픽에서는 사상 최초의 동메달로 국제 경쟁력을 확실하게 증명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부족한 절 감독으로 뽑아줘 감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 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 : "선수 시절부터 잘 알고...지도자로서도 좋은 덕목을 갖췄고 저도 그대가 큽니다"

스타는 명감독이 되기 힘들단 속설을 깨고 청소년과 올림픽팀 감독으로 성공한 홍명보.

월드컵 대표팀에서도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 첫 무대는 다음달 동아시안컵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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