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남재준 사퇴하거나 朴 대통령이 해임해야”

입력 2013.06.26 (10:53)

수정 2013.06.26 (10:55)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남재준 국정원장은 사퇴하든지 박근혜 대통령이 남재준 원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신경민 최고위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의 대화록 공개로 우리 외교는 파멸로 끝났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로 출근해야 할 국정원장을 계속 출근하게 할 것이냐고 주장했습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강건너 불구경하는 대신 국민에게 사과하고 남재준 국정원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원식 최고위원도 대화록이 공개되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보고'나 '땅따먹기' 발언을 하지 않았고, 비공개 대화록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런 주장을 한 여당 의원들은 정치 생명 걸겠다 한 약속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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