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 이라크 넘어 4강 ‘정조준’

입력 2013.07.07 (21:45)

수정 2013.07.07 (22:34)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오늘 밤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30년 만에 4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대표팀은 빠른 측면 돌파로 이라크의 골문을 열겠다는 전략입니다.

터키 카이세리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강 진출을 위한 대표팀의 선택은 측면 공략입니다.

이라크전을 앞둔 마지막 전술 훈련.

대표팀은 측면 돌파와 정확한 크로스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세트피스에 약한 이라크를 겨냥한 맞춤 전술과 승부차기까지.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인터뷰> 이광종 (U-20 축구대표팀 감독): "승부의 세계에는 지는 것을 용납 못 하기 때문에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우리는 더 강하게 나가겠습니다."

이라크는 에이스인 압둘라힘이 경고누적으로 빠지지만, 월드컵 최종 예선에 뛴 국가대표가 5명이나 포함된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댑니다.

<인터뷰> 하킴 알 아자위 (이라크 대표팀 감독): "한국도 강점이 있겠지만, 우리는 하나가 돼 움직입니다. 이번 경기에 이길 능력과 기술을 모두 갖췄습니다."

약체라는 평가를 무색하게 하며 8강에 오른 태극전사들.

한명의 스타보다 하나된 팀이 더 강하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우리 선수들은, 잠시후 이곳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30년 만에 4강에 도전합니다.

KBS 2TV는 우리나라와 이라크의 8강전을 중계방송합니다.

한편 우리나라가 4강에 오르면 스페인을 물리친 우루과이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터키 카이세리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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