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여객기 화면 공개…당시 참상 고스란히

입력 2013.07.09 (06:07)

수정 2013.07.09 (07:26)

<앵커 멘트>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 조사팀이 사고 여객기의 내외부를 본격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고 순간의 참상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주로를 벗어난 사고 여객기, 동체 뒷부분은 온데 간데 없고 조종석 바로 뒷부분부터는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양쪽 엔진은 모두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고 당시의 긴박함을 말해주듯 여객기 문은 떨어져 나와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출입구가 있던 자리에는 비상탈출용 슬라이드가 펼쳐져있습니다.

여객기 내부.

가지런하던 좌석들은 큰 충격에 휘어지거나 쓰러져 있습니다.

좌석 위론 산소호흡기도 내려와있습니다.

사고 여객기의 동체 뒷편, 활주로가 시작하는 곳에는 바퀴 2개가 떨어져 나와있습니다.

착륙 당시 충격으로 바퀴가 먼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거대한 수직 꼬리날개도 떨어져 나와 활주로에 덩그라니 놓여있습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 여객기의 잔해가 바닷속에서도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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