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전화위복으로 삼아야” vs 북 “어둠 걷어내야”

입력 2013.07.22 (10:51)

수정 2013.07.22 (13:32)

개성공단 사태의 재발방지책과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5차 남북실무회담이 오늘 오전 10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시작됐습니다.

김기웅 남측 수석대표는 오전 1차 전체회의 시작 전 모두 발언에서 "반드시 이번 문제를 해결해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으로 삼아서 개성공단이 튼튼한 기반 위에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나가겠다는 각오로 진지하게 협의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철수 북측 수석대표는 "날씨가 점점 어두워지는데 회담을 잘해서 어둠을 걷어내 보자"고 말했습니다.

1차 전체회의가 30분만에 끝난데 이어 남북은 곧 수석대표회동 등을 통해 이견을 좁혀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4차 회담에서 각자의 입장을 담은 합의문안을 교환했던 남북이 5차 회담에서 최종 합의문 도출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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