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사초 실종’ 검찰수사로 진실 밝혀야”

입력 2013.07.22 (19:46)

수정 2013.07.22 (22:17)

새누리당은 여야 열람위원들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을 찾는 데 실패한 것과 관련해 '사초 실종'에 해당하는 사상 초유의 국기문란 사태라고 규정하고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운영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가기록원에 대화록 원본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이 문제에 대해 반드시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후손들에게 역사를 물려줄 사초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미 국회의 손은 떠났고 검찰 수사가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히 민주당이 대화록 실종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에 책임을 전가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검찰 수사를 통해 더욱더 진상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며, 수사 결과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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