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도심 배수시설 기준 강화해야

입력 2013.07.22 (21:30)

수정 2013.07.22 (22:39)

<기자 멘트>

한강과 낙동강 등 큰 강은 200년 빈도 즉, 200년에 한번 발생할 정도의 큰 홍수가 나도 피해가 없도록, 제방 높이는 얼마로 할지 또 배수 펌프장은 몇개나 설치할 지 맞춰서 설계하는 것이 법제화 돼있습니다.

규모가 좀 작은 지방하천은 50년에서 100년 빈도로 설계돼있습니다.

설계빈도를 이보다 훨씬 높게 규정해두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가죠.

몇백년에 한번 올 정도로 가능성이 아주 희박한 홍수는 피해를 당하고 복구하는 편이 더 낫다고 사회적 합의를 한 것입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하천의 설계빈도는 계속 강화되는 추셉니다.

문제는 도심지 배수시설입니다.

6,70년대 건설한 배수시설의 설계빈도는 5년에서 10년에 불과합니다.

이때문에 오늘도 강남역 등 서초구와 동작구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빗물이 역류했습니다.

배수시설 설계빈도, 현실에 맞게끔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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