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부진 이유’, 시즌 첫 2군 강진행

입력 2013.07.26 (19:07)

수정 2013.07.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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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김병현(34)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2군 캠프에 합류했다.

넥센 구단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경기에 앞서 김병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문성현을 새로 등록했다.

김병현이 올 시즌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단순히 선발 로테이션을 맞추거나 휴식을 취하고자 했던 이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부진 탓에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병현은 2군 경기에 등판한 적은 있지만 전남 강진군의 넥센 2군 캠프에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김병현이 그동안 종아리가 안 좋고 제구력에도 난조를 보여 잠시 시간을 준 것"이라며 "상태가 좋아졌다는 확신이 들 때 다시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현은 전날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 안타 8개를 얻어맞고 사4구 3개를 기록했다.

이날 9실점(8자책점)하고 패전의 멍에를 쓴 김병현은 시즌 4패(5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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