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무르시 지지파 “매일 시위 감행”

입력 2013.08.17 (07:17)

수정 2013.08.17 (10:11)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지지자들이 군부의 시위대 무력진압에 항거하는 '분노의 금요일' 시위를 벌인 데 이어 앞으로 매일 시위를 감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르시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 대변인 기하드 엘하드다드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성명을 내고 '분노의 금요일' 시위 종료를 선언하면서, 앞으로 매일 반 쿠데타 집회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무르시 지지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로 16일 하루동안 최소 8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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