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부, 헬기서 시위대에 총기난사”

입력 2013.08.17 (13:58)

수정 2013.08.17 (16:37)

이집트 군부가 헬리콥터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에게 총기를 난사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집트 군이 헬기에서 총을 쐈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군부가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집트 군·경은 시위대가 야전 병원 겸 시신 보관소로 활용하고 있는 이슬람 사원을 포위한 뒤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집트 경찰은 현지 시간 오늘 이집트 전역에서 일어난 시위로 무슬림 형제단 지지자 천 4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무슬림 형제단과 동맹 세력은 다음 주 내내,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모든 광장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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