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일-이집트 관계 재검토”

입력 2013.08.17 (07:23)

수정 2013.08.17 (10:11)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혈사태를 빚은 이집트와 독일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메르켈 총리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이집트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전화 통화를 한 뒤 성명을 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성명에서 유럽연합이 이집트와 관계를 포괄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데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이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EU 차원의 이집트 제재를 논의하겠다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한편,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이 이집트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EU의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하자, EU는 고위급 외교관 회의를 열고, 이집트에 원조 중단 등의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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