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메르켈 ‘이집트 사태’ EU 긴급회의 요구

입력 2013.08.17 (07:23)

수정 2013.08.17 (10:11)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이집트 사태 논의를 위한 유럽연합의 긴급 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전화통화를 하고, 이집트 폭력 사태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EU 외무장관들이 다음 주에 조속히 모여 사태를 논의하도록 했다고 프랑스 대통령실이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도 전화통화를 하면서 이집트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U는 앞서, 28개 회원국 고위 관리들이 오는 19일 만나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이집트 사태를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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