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오승환 상대 결승 홈런! 두산 2연승

입력 2013.10.26 (06:09)

수정 2013.10.26 (10:22)

<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5시간 30분이 넘는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 시간 승부끝에 삼성을 꺾고 2승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두산 오재일은 최강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결승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대 1 동점이던 연장 13회초 두산 오재일이 완벽하게 던지던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무너뜨립니다.

오재일은 오승환의 주무기인 빠른 공을 받아쳐,한점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호투했지만,오재일에게 결승 홈런을 맞았습니다.

오재일의 홈런속에 두산은 삼성을 5대 1로 물리치고,2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이제 한국시리즈 우승에 2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인터뷰> 오재일(두산)

삼성은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이승엽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승리 기회를 놓쳤습니다.

11회말에도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등,공격력이 뒷받침되지 못했습니다.

오승환을 내세우고도 연장전에서 무너진 삼성은 남은 경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인터뷰> 류중일(삼성 감독)

두산과 삼성은 내일 잠실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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