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5번 타자’ 승부수…효과는 ‘글쎄’

입력 2013.10.29 (21:46)

수정 2013.10.29 (22:25)

<앵커 멘트>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타순을 대폭 변경해 5차전에 나섰는데요.

이승엽 선수를 6번에서 5번으로 끌어올린게 핵심인데 아직까지는 효과가 없습니다.

이진석 기자 자세한 소식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삼성은 1번부터 5명을 왼손 타자로 배치했고 특히 이승엽을 5번에 배치해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이승엽은 1회 안타를 치긴 했지만 4대 1로 앞선 부담없는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습니다.

동점을 허용한 5회 1사 1,2루에서도 허무하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7회에는 큰 타구를 날렸는데요.

예전 같으면 넘어갈만했지만 타구가 담장 앞에서 힘을 잃고 말았습니다.

반면, 두산은 큰 변화 없이 나섰는데요.

4번 타자 최준석의 역할이 컸습니다.

3회 삼성 윤성환의 주무기인 커브를 받아쳐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다음 타자 오재일을 직구로 승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두산은 가장 믿을만한 투수 윤명준을 6회부터 투입했는데요.

채태인을 삼진으로 잡고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경기는 숨가쁜 총력전 체제로 흘러갔는데요.

삼성이 먼저 2차전 선발로 나섰던 밴덴헐크를 7회말부터 투입했습니다.

두산은 유희관이나 니퍼트를 아끼고 정재훈으로 투수를 교체했는데 조금전 8회초 삼성 박한이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현재 삼성이 7대 5 두점 차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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