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사전통보없이 중국 방공구역 비행

입력 2013.11.28 (20:15)

수정 2013.11.28 (22:49)

한국과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도, 중국에 사전 통보 없이 중국 방공식별구역을 비행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자위대 항공기가 중국에 통보하지 않고 중국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을 비행했으며, 현재까지 중국으로부터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자위대는 일본 주변 해역에서 초계기 등을 통한 경계활동을 예전처럼 하고 있다면서 "중국을 배려해 변경할 생각은 없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미군 폭격기 2대가 사전 통보 없이 중국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을 통과하는 훈련비행을 실시했습니다.

한국도 중국이 일방적으로 방공구역을 발표한 지난 23일 이후, 평소처럼 이어도 상공에서 해군과 해경 항공기의 초계비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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