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명가 맨유, 658억 원에 마타 영입”

입력 2014.01.23 (16:06)

수정 2014.01.23 (16:42)

잉글랜드 프로축구 '흔들리는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전력 보강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영국 스포츠 매체인 ESPN은 "맨유가 이적료 3천700만 파운드(약 658억원)에 후안 마타(26·스페인)를 영입하기로 첼시와 합의했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맨유는 애초 3천500만 파운드(약 623억원)를 제시했으나 첼시는 4천200만 파운드(약 748억원)를 요구해 양팀이 이적료 조율 과정을 거쳐야 했다.

결국 양팀은 3천700만 파운드 선에서 합의를 봤다.

이 매체는 마타는 23일 맨유의 연습 구장이 있는 캐링턴으로 가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마타는 이적 절차를 밟느라 22일 오전 치러진 첼시의 훈련에도 나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타는 조제 모리뉴(51) 첼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마타는 지난 시즌 64경기 출전, 20골, 28도움을 올려 첼시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이 감독으로 부임한 올 시즌엔 19경기에 출전, 1골, 2도움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달 초 맨유가 마타에게 관심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마타 역시 맨유로 이적하고 싶어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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