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슛 훈련 집중 ‘골 고민 끝낸다’

입력 2014.01.24 (13:41)

수정 2014.0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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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실전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 중인 축구 대표팀이 26일(이하 한국시간) 코스타리카와 첫 평가전을 앞두고 슈팅 훈련 등으로 본격적인 실전 대비 훈련에 들어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이 열리는 LA 콜리세움을 찾아 약 2시간30분 동안 슈팅과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 피스 상황에 대한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

13일 브라질 이구아수 시로 전지훈련을 떠나 약 1주일간 체력 훈련 위주로 몸을 만들고 22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한 대표팀은 23일 수비 조직력 위주의 훈련에 이어 이날에는 선수들의 슈팅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 미니게임도 치르는 등 이날 훈련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공격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선수들은 오후에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의 지휘 아래 코어트레이닝에 나섰다.

흔히 복근 운동으로 불리는 이 훈련은 몸의 중심을 강하게 만들어 선수들이 갑작스러운 이동이나 정지, 방향 전환 등을 할 때 무리가 없도록 해주는 효과를 기대하는 프로그램이다.

염기훈(31·수원)은 "아무래도 격한 운동을 하게 되는데 이 운동을 통해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고 근력도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골키퍼 정성룡(29·수원) 역시 "선수마다 개인 차이는 있지만 이케다 코치의 프로그램에 잘 따르면서 전체적인 몸 상태가 올라왔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25일 오전 8시 LA 콜리세움에서 홍명보 감독과 선수 한 명이 참석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26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는 23일 칠레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0-4로 크게 졌으며 이틀을 쉬고 한국과의 경기에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코스타리카가 32위로 53위인 한국보다 훨씬 높다. 상대 전적은 2승2무2패, 최근 맞대결은 2006년 2월 친선경기였으며 코스타리카가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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