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확정

입력 2014.03.02 (21:29)

수정 2014.03.02 (22:11)

<앵커 멘트>

여자프로농구에서 우리은행이 강력한 맞수 신한은행을 꺾고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2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규리그 정상을 향한 마지막 관문의 승부처는 3쿼터였습니다.

신한은행의 공세에 눌려 5점 뒤진채 시작한 후반전.

우리은행은 양지희의 과감한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이어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협력 수비로 압박하며 순식간에 9점차로 달아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이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해 퇴장당한 가운데 3쿼터 득점만 29대 9.승부가 기울었습니다.

결국 84대 66 승리한 우리은행은 홈팬들에게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선물을 안겼습니다.

<인터뷰>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정말 힘든 경기였고 집중력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 2년 연속 우승을 하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프로농구 2위 결정전에선 LG가 김종규의 활약 속에 SK를 꺾고 11연승을 달렸습니다.

1위 모비스도 10연승을 거둔 가운데 선두권 3강 다툼에서 SK가 탈락하며 모비스와 LG의 양강 구도로 좁혀졌습니다.

잠실에서는 KT가 삼성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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