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세월호법 합의 또 뒤집히면 의회 민주주의 도전”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이 세월호특별법 재합의를 또 뒤집는다면 이는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고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문제의 본질은 불신에서 비롯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유가족의 슬픔을 공감하고 적극 대변하겠다면서 앞으로 배상 보상 문제 등 논의할 것이 많고 유가족의 아픔을 제 아픔 이상으로 느끼면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앞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가족을 충분히 배려해야 하지만 100% 유가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안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