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영토’ 73%로 확장…세계 2위

입력 2014.11.10 (12:03)

수정 2014.11.10 (13:13)

<앵커 멘트>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과 FTA 협상을 타결해 경제 영토가 크게 확장된 셈이 됐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2004년 칠레를 시작으로 모두 46개 국가와 FTA를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콜롬비아와 호주, 캐나다 등 3개 나라와 FTA 협상이 타결돼 발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중국과 FTA가 타결돼 우리나라의 FTA상대국은 50개 나라로 늘어났습니다.

이들 50개 나라의 국내총생산은 전 세계의 73%에 이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영토가 73%에 이른다는 겁니다.

경제영토가 78%인 칠레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영토를 보유한 나라가 됐습니다.

FTA 경제영토란 세계 국내총생산 합계에서 FTA 상대국들의 국내총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합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물론 중국까지 FTA를 체결한 나라는 우리나라가 칠레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입니다.

또 뉴질랜드와 베트남 등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FTA가 타결될 경우 앞으로 경제영토가 80%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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