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내야수 오재일·김재환 7일 나란히 화촉

입력 2014.12.03 (12:43)

수정 2014.12.03 (13:1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오재일(28)과 김재환(26)이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린다.

오재일은 7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더라빌에서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는 신부와 화촉을 밝힌다.

둘은 2010년 넥센 히어로즈 투수 오재영의 소개로 만나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

결혼식 사회는 오재일의 두산 동료인 외야수 김현수가 맡는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김재환이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회사원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산 베어스 대표이사인 김승영 사장이 주례를 맡고, 팀 동료인 투수 김강률이 사회자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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