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21연승…클럽 월드컵 결승행

입력 2014.12.17 (21:56)

수정 2014.12.17 (22:42)

<앵커 멘트>

유럽축구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팀 최다 연승 기록을 21경기로 늘리며 클럽 월드컵 결승에 올랐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은 라모스의 몫이었습니다.

크로스의 날카로운 프리킥에 머리를 정확히 갖다 댔습니다.

베일과 벤제마, 호날두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벤제마는 발리슛으로 추가 골을 베일은 헤딩으로 쐐기 골을 터뜨렸습니다.

호날두는 재치있는 라보나킥에 화려한 발재간으로 기량을 뽐내며 도움 2개를 기록했습니다.

수문장 카시야스까지 선방쇼를 펼친 레알 마드리드는 크루스 아술을 4대 0으로 완파해 클럽 월드컵 결승에 올랐습니다.

팀 최다 연승 기록도 21경기로 늘려 세계 최고 기록에 3승 만을 남겨뒀습니다.

로번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100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알론소에서 리베리, 다시 로번으로 이어지는 연결이 절묘했습니다.

뮌헨은 로번과 뮐러의 연속골로 프라이부르크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탁월한 결정력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티에리 앙리.

앙리의 은퇴를 기념하는 헌정 영상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FIFA가 공개한 영상에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터뜨렸던 골이 포함돼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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