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보다 강한 펜’, 테러에 격분한 전세계 만화가들

입력 2015.01.09 (17:24)

수정 2015.01.10 (09:54)

프랑스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언론사 테러 이후, 주간지 '샤를리 엡도' 건물 앞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표현의 자유를 지키자는 뜻에서 추모객들은 펜, 연필 등을 가져다 놓거나 이들이 생전에 그린 만평 복사본을 갖다 놓기도 했습니다.

일부 추모 시민은 연필을 하늘 높이 쳐들며 이슬람 극단주의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고, '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라는 문구를 적은 종이들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언론과 유명 만평 작가들이 추모 시위에 글과 그림으로 동참했는데요.

테러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고 테러 행위에 항의하는 뜻을 담은 만평과 그림들이 SNS와 언론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테러당한 '샤를리 엡도'는 14일 예정대로 잡지를 정상 발행, 특별 발행호 100만 부를 찍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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