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알 카에다, ‘파리 테러 배후’ 자인

입력 2015.01.10 (07:49)

수정 2015.01.10 (09:53)

예멘 알 카에다가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의 배후임을 스스로 인정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예멘 알카에다의 한 조직원으로부터 알 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 지도부가 이번 테러를 지시했고, 신중하게 목표를 선택했다는 내용의 영문 성명을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성명에서 알 카에다는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의 명예를 훼손한 것을 복수하기 위해 테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테러 행위는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생전에 서방 세계에 보낸 경고의 연장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샤를리 에브도 테러 용의자 중 1명인 셰리프 쿠아치는 현지 BFM 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예멘 알 카에다로터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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